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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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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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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해튼에서 열린 이라크 전쟁 참상고발 사진전에서 가슴 아픈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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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해튼에서 열린 이라크 전쟁 참상고발 사진전에서 가슴 아픈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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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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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25 10:25:57 조회: 2,403 추천: 4 |
바로 이 사진이랍니다...
사진만 봐도 대충 짐작은 가시죠.. 근데, 여자의 시선이 한번 더 가슴아프게 한답니다...
지난 22일 아침 뉴욕타임스를 펴든 독자들은 그들의 눈을 신문에서 떼지 못했다고 합니다. 바로 아트섹션 톱기사와 함께 실린 한 장의 사진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가슴에 여러개의 훈장들을 단 예비역 청년의 뺨에는 흉하게 일그러진 또다른 '훈장'이 새겨져 있었다고 해요.
5면으로 이어진 기사의 톱사진은 실로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한 해군병사와 아름다운 신부의 결혼식 장면이었는데, 그러나 병사의 몰골은 참담했다고 합니다. 도저히 사람의 얼굴로 볼 수 없는 형상이었으니까..
그의 이름은 타이 지겔(24). 2년 전 지겔은 이라크에서 자살폭탄의 공격을 받은 트럭에 갇혀 있다 얼굴이 녹아내렸다고 합니다. 열아홉번의 수술 끝에 지금과 같은 흉칙한 모습이 됐지만 곁에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한 연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외모만큼 마음이 아름다운 신부의 이름은 레니 클라인(21)이라고 하는군요.
이라크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보기드문 사진전이 맨해튼 소호의 젠 베크만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퍼플 하트'(Purple Heart)라는 제목의 이 사진전은 사진작가 니나 버먼이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 병사들의 부상 이후 모습들을 지난 2003년부터 촬영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5년째 계속되는 이 명분없는 전쟁에서 이라크는 물론,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숨졌고 적잖은 숫자가 혹독한 부상을 입은 채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젠 베크만 갤러리 관장은 "불구가 된 채 고향으로 돌아온 이 많은 젊은이들은 우리가 간과한 전쟁의 또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지난 8일 개막한 '퍼플 하트'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그 젊은 군인의 곁을 지켜주는 신부가 유난히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얼른 의료기술이 더 발달해서 저 젊은이의 얼굴이 반이라도 되돌아왔으면 하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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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건 한사람의욕심으로부터 시작된다
갑자기 이말이 생각나는건 뭘까요.........
사진을 보자마자 갑자기 슬퍼지네요.. |
2007-08-25
1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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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년은 얼굴은 잃었지만 사랑은 얻었다. |
2007-08-25
1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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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잃기 전에도 사랑은 이미 얻은거였었죠
굳이 따지자면 '진실된'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하나?
거기 가서 저렇게 된 사람들만 안됐네.. |
2007-08-2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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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한국이나 그 어느나라도 윗분들덕분에
서민들만 x되는거.... |
2007-08-25
2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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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얻은건가..?;;
여자가 결혼식때도 안웃고있는데........ㅠ,ㅠ |
2007-08-28
14: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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